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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 [ 愚公移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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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정(@tjsdlswkd1)2016-11-09 19:03:10
우공이산 [ 愚公移山 ]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 큰 일이라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짐의
비유.
춘추 시대의 사상가 열자[列子:이름은 어구(禦寇)]의 문인들이 열자의 철학 사상을
기술한《열자(列子)》〈탕문편(湯問篇)〉에 다음과 같은 우화가 실려 있다.
먼 옛날 태행산과 왕옥산사이의 좁은 땅에 우공(愚公)이라는 90세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사방 700리에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두 큰 산이 집 앞뒤를 가로막고 있어 왕래에 장애가 되었다. 그래서 우공은 어느 날, 가족을 모아
놓고 이렇게 물었다.
˝나는 너희들이 저 두 산을 깎아 없애고, 예주(豫州)와 한수(漢水) 남쪽까지 곧장 길을
내고 싶은데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모두 찬성했으나 그의 아내만은 무리라며 반대했다.
˝아니, 늙은 당신의 힘으로 어떻게 저 큰 산을 깎아 없앤단 말예요? 또 파낸 흙은 어디다
버리고?˝
˝발해에 갖다 버릴 거요.˝
이튿날 아침부터 우공은 세 아들과 손자들을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로 발해까지
갖다 버리기 시작했다. 한 번 갔다 돌아오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어느 날 지수(知 )라는 사람이 ´죽을 날이 멀지 않은 노인이 정말
망녕´이라며 비웃자 우공은 태연히 말했다.
˝내가 죽으면 아들이 하고, 아들은 또 손자를 낳고 손자는 또 아들을…‥. 이렇게
자자손손(子子孫孫) 계속하면 언젠가는 저 두 산이 평평해질 날이 오겠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란 것은 두 산을 지키는 사신(蛇神)이었다. 산이 없어지면 큰일이라고
생각한 사신은 옥황 상제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우공의 끈기에 감동한 옥황상제는 역신(力神) 과아( 娥)의 두 아들에게 명하여 각각 두 산을 업어
태행산은 삭동땅에, 왕옥산은 옹남 땅에 옮겨 놓게 했다. 그래서 두 산이 있었던 기주와 한수남쪽에는 현재 작은 언덕조차 없다고 한다.
愚:어리석을 우.
公:귀 공.
移:옮길 이.
山: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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