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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

    1
    나유정(@tjsdlswkd1)
    2017-04-17 07:54:40








정리
 
 
일단 버린다.
고민될 때는 일단 버린다.
'버릴 수 없다.'면 우선 버릴 수 없다는 '그
기분부터 버려'보자.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나자, 집안의 물건들은 순식간에 흉기로 돌변 사람을
헤쳤다.
유루이 마이는 필요한 생필품만 챙겨 임시 거처를 옮기면서, 정말 필요한 것은 이 정도구나
깨달았다.
 
나중에 물건 버리기 블로거 유명해진 마이씨 이야기는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라는 만화책과 드라마로 제작된다.
그녀의 별명은 '슈퍼 버리기 마녀, '이고 취미는 '청소, 세탁, 정리,
버리기'이다
그녀는 졸업앨범 은 물론, 결혼반지를 받자 결혼전 커플링도 버리고, 남편이 준 첫 생일선물도
버렸다.
사진은 그녀의 집이다.
 
외출해서 돌아오면 신발 밑창을 닦으면서 신발에게 고맙다고 말하기도 하고,
물건을 다 꺼내놓고, 이 물건을 다시 살지 생각해보고 다시 살 생각이 안들면 버리고,
물건과 대화를 하기도 하는 유별난 취미를 가졌다.
 
'지금까지 버리고 후회한 건 없으세요?'라는 질문에
'좀 불편한 것 뿐이고, 죽는 것도 아닌걸요.
후회를 무서워하고서야 아무 것도 없는 생활을 할 수 없어요.
없는 건 없는데로 괜챦아요.'라고 답한다.
 
'물건을 버린다.=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자기가 관리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물건을 소유하고 그것들을 소중히 사용하고 정성을 다해
관리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물건의 정리는 마음의 정리이다.
 
 
-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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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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