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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정(@tjsdlswkd1)2016-05-06 05:37:50

발견
숲으로 갔네
그렇게 나 혼자서.
아무것도 찾지 않는 것
그게 내 뜻이었네.
그늘 속에서 보았네
작은 꽃 한 송이
별처럼 빛나며
눈동자처럼 아름다웠네.
내가 꺾으려 하자
꽃이 가냘프게 말했네
절 시들도록 굳이
꺾어야겠어요?
나는 조심스레
그 작은 뿌리를 파내어
아름다운 집
뜰로 날라 왔네.
그러고는 다시 심었네
조용한 곳에.
이제 그 꽃 자꾸 가지 뻗어
그렇게 계속 꽃 피고 있네.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8.28~1832.3.22)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태어났다. 아들의 교육에 헌신적이던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부터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 불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을 배웠고, 그리스·로마의 고전 문학과 성경 등을 읽었다. 8살의
어린 나이에 신년시를 써서 조부모에게 선물할 정도로 문학적 재능을 타고났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나 문학과 미술에 더 몰두하였고,
1767년에 첫 희곡 [연인의 변덕]을 썼다. 1770년 슈트라스부르크 대학 재학 당시 헤르더를 통해 호머, 오시안, 그리고 특히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에 눈을 떴으며, ‘질풍노도 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다. 행정가로 국정에 참여하고 교육, 재정, 건설, 군사, 산림 등 온갖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식물학, 해부학, 광물학, 지질학, 색채론 등 인간을 설명하는 모든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고전주의 문학관을 확립했고, 1794년 독일 문학계의 또 다른 거장 실러를 만나 그와 함께 독일 바이마르 고전주의를 꽃피웠다.
스물네 살에 구상하기 시작하여 생을 마감하기 바로 한 해 전에 완성한 역작 [파우스트]를 마지막으로 1832년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
[색채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이탈리아 기행], [시와 진실] 등이
있다.
‘발견’의 꽃은, 소유하는 꽃과 존재하는 꽃의 경계에 있다. 이 시는 1806년에 결혼한
그의 아내 불피우스에게 보낸 1814년 8월 28일자 편지에 쓴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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