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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하지 말라, 일찍 핀 꽃이 일찍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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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정(@tjsdlswkd1)2016-05-16 08:43:12
성급하지 말라, 일찍 핀 꽃이 일찍 진다
1. 도리를 지키면서 사는 사람은 잠시 한때에만 외롭지만, 권세에 의지하고 아부하는 사람은
천년만년 처량해진다. 도(道)에 통달한 사람은 물질에 대한 욕심에서 벗어나 진리를 보고, 내 몸이 죽은 후의 명예를 생각한다. 차라리 한때의
적막함을 맛볼지언정 영원하게 처량하게 되는 것을 택하지 말라. <채근담, 전집1>
2. 어떤 사람이 나쁘다는 말을 듣더라도 그를 곧바로 미워하지 말라. 그를 헐뜯기 위해
모함한 것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착하다는 말을 듣더라도 그와 곧바로 친하지 말라. 간사한 사람이 출세를 위해 아첨한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채근담, 전집208>
3.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어찌 푸른 소나무와 잣나무의 굳세고 곧은 것만
하겠으며, 배와 살구가 아무리 달더라도 어찌 노란 유자와 푸른 귤의 맑은 향기만 하겠는가? ‘아름다우면서 일찍 시드는 것은 담담하면서 오래 가는
것만 못하고, 일찍 빼어난 것은 늦게 성취하는 것만 못하다는 것’을 내가 진정으로 알겠다. <채근담, 전집224>
4. 오래 움츠린 새는 반드시 높이 날고, 먼저 핀 꽃은 홀로 먼저 진다. 이러한 이치를
안다면, 실수하여 낭패를 당할 우려가 없고 조급한 생각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채근담, 후집76>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 유학자인 홍자성의 어록(語錄)으로서전집(총 225조) 후집 (총 134조)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집에서는 주로 세상에 나아가 입신양명하여 벼슬에 올라 사람들과 사귀고 일을 처리하는
사회생활의 도리를 주로 말하고 있다.후집에서는 주로 은퇴하여 낙향한 후 자연과 더불어 한가하게 유유자적하며 생활하는 비결과
즐거움을 설명하고 있다.
총 359개의 문장으로 되어있으며, 모두 단문(短文)이지만 대구(對句)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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