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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손세실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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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정(@tjsdlswkd1)2016-05-22 06:36:36
고해성사 [손세실리아 ]
몰운대에 다녀왔습니다
선 채로 벼랑 끝에 입적한
나무 성자를 만나고 왔습니다
사랑을 등진 죄
도리를 다하지 못한 죄
고해하고 왔습니다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대하여도
통회하오니 사해달라는
간청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죽은 나무와 나 사이에
비밀이 많습니다
손세실리아
1963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2001년 [사람의 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시분과 간사를 맡아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화려한 등단도 한 적 없고, 시집 한 권 없는 시인임에도 회자되는
대표시가 많은 시인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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