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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등불 앞의 막달라 마리아 [ 조르주 드 라 투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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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정(@tjsdlswkd1)2016-07-12 09:42:40

작은 등불 앞의 막달라 마리아 [ 조르주 드 라 투르 ]
막달라 마리아의 상징은 향유병인데 그 유래는 예수가 바리사이 사람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는
중에 “그 고을의 죄인인 여자가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뒤쪽 발치에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루카 7, 38)는 구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막달라 마리아를 흔히
회개하는 모습으로도 그리게 된 것은 이처럼 그녀가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쳤다는 이 성서 구절에서 유래한다.
조르주 드 라 투르의 이 작품 역시 성녀가 해골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회개하는 막달라
마리아를 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녀는 촛불 앞에서 턱을 괴고 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냄으로써 그녀의 전직을 암시하고 있으나 한쪽 무릎에는
허무를 뜻하는 해골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는 지금 참회 중이다. 그러나 라 투르의 막달라 마리아는 절실하게 구원을 갈구하며 회개하는
여인이라기보다는 마치 한 편의 평화로운 풍속화를 연상시킨다. 또한 이 그림에서 빛의 근원이 되는 촛불을 중심으로 책, 책상, 촛불을 받친
유리컵, 해골 등은 한 폭의 아름다운 정물화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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