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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작침 [ 磨斧作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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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정(@tjsdlswkd1)2016-11-16 02:49:39
마부작침 [ 磨斧作針 ]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
남송(南宋) 때 축목(祝穆)이 지은 지리서 《방여승람(方與勝覽)》과 《당서(唐書)》
문예전(文藝傳)에 보이는 말이다. 당(唐)나라 때 시선(詩仙)으로 불린 이백(李白)은 서역의 무역상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촉(蜀)에서
보냈다. 젊은 시절 도교(道敎)에 심취했던 이백은 유협(遊俠)의 무리들과 어울려 쓰촨성[泗川省] 각지의 산을 떠돌기도 하였다. 이때 학문을 위해
상의산(象宜山)에 들어갔던 이백이 공부에 싫증이 나 산에서 내려와 돌아오는 길에 한 노파가 냇가에서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이백이 물었다.
"할머니,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 것입니까?"
"바늘을 만들려고 한단다. "
노파의 대답을 들은 이백이 기가 막혀서
"도끼로 바늘을 만든단 말씀입니까?" 하고 큰 소리로 웃자,
노파는 가만히 이백을 쳐다보며 꾸짖듯 말하였다.
"얘야, 비웃을 일이 아니다.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 도끼로 바늘을 만들
수가 있단다."
이 말을 들은 이백은 크게 깨달은 바 있어 그 후로는 한눈 팔지 않고 글공부를 열심히
하였다고 한다. 그가 고금을 통하여 대시인으로 불리게 된 것은 이러한 경험이 계기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가지고 계속 노력하면 마침내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磨갈 마, 斧도끼 부, 作만들 작, 針바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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