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자유게시판
-
미라보 다리 [ 기욤 아폴리네르 ]
1
나유정(@tjsdlswkd1)2016-12-24 09:00:03
미라보 다리 [ 기욤 아폴리네르 ]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르고
우리의 사랑도 흐르는데
나는 기억해야 하는가
기쁨은 늘 괴로움 뒤에 온다는 것을
밤이 오고 종은 울리고
세월은 가고 나는 남아 있네
서로의 손을 잡고 얼굴을 마주하고
우리들의 팔이 만든
다리 아래로
영원한 눈길에 지친 물결들 저리 흘러가는데
밤이 오고 종은 울리고
세월은 가고 나는 남아 있네
사랑이 가네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이 떠나가네
삶처럼 저리 느리게
희망처럼 저리 격렬하게
밤이 오고 종은 울리고
세월은 가고 나는 남아 있네
하루하루가 지나고 또 한 주일이 지나고
지나간 시간도
사랑도 돌아오지 않네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르고
밤이 오고 종은 울리고
세월은 가고 나는 남아 있네
댓글 0
(0 / 1000자)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0
0

신고
